테슬라, 모델 Y 가격확정 계약시작!

Life 2021.02.12 댓글 PSJ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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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SJ입니다.
다들 설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2/12 오전 10시) 드디어 테슬라 모델 Y 계약이 시작됐습니다.
다들 계약 잘 하셨나요?! 저는 정말 완전히 망했습니다.
설마 설 연휴에 계약창이 열릴까 방심했는데..ㅠㅠ 주문 페이지가 열린 것도 모르고 놀고있다가 저녁 7시가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일론형 이건 너무한거 아니오~!! 명절에 훅 들어오는건 반칙이지~!!!!) 너무 허망하지만, 그렇다고 계약 안할수는 없겠죠?! 늦게나마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고슴도치가 반겨주는데 너무 늦었네요..(하하.. 많이 늦었군 친구)

먼저 확정된 가격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모델 Y의 스탠다드 레인지가 5,999만원에 출시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 정책을 비웃 기라도 하듯 6,000만원 이하로 가격을 책정하면서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게끔 설정했습니다. 테슬라 코리아가 간만에 일을 잘했네요. 이번 가격정책은 정말 여러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확정된 가격 정책 

 

 

모델Y

  • 스탠다드 레인지 : 5,999만원 (보조금 100%)
  • 롱 레인지 : 6,999만원 (보조금 50%)
  • 퍼포먼스 : 7,999만원 (보조금 50%)

추가로, 모델 3 리프레시 롱 레인지 모델의 가격 인하도 단행됐습니다. 역시 5,999만원으로 정부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책정했는데요.

 

 

모델3

  •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 5,479만원 (보조금 100%)
  • 롱 레인지 : 5,999만원 (보조금 100%)
  • 퍼포먼스 : 7,479만원 (보조금 50%)

모델 Y를 기다리시던 분들은 아마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스탠다드 레인지를 같이 계약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같이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스텐다드 레인지를 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냥 심플하게 생각했습니다. "보조금 약 500만원" vs "주행거리 약 100Km" 이 두가지 중에 더 높은 가치를 고르시면 됩니다. 현재 모델 Y 스텐다드 레인지의 경우 국내 인증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주문 창에도 "2021년 하반기 인도예정" 이라고 안내되고 있죠) 그래서 주행거리를 예상치로 340Km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너무 적습니다!! 제 생각에는 340Km 보다는 당연히 더 길어질것이라고 봅니다. 300후반~400초반의 주행거리를 예상합니다. (390Km~410Km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그정도 주행거리로 만족하신다면 당연히 스텐다드 레인지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약 500만원 정도에 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서 롱 레인지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보조금을 포함하면 약 1,500만원 정도의 가격차이(차량가격 1,000만원 + 보조금 약 500만원)가 납니다만, 인도 시기가 하반기인점과 하반기에 보조금이 남아있을지 불확실한 부분이 추가되어 원래 계획대로 롱 레인지로 선택했습니다.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 롱 레인지 : 약 1,500만원 비싸지만, 상반기내 인도 가능. 긴 주행거리(공식 511Km)
  • 스탠다드 레인지 : 약 1,500만원 저렴, 하반기 인도 가능. 짧은 주행거리 (390~410Km 추측)

모델 3 롱 레인지의 가격이 인하됨 에 따라서, 모델Y를 구매하려던 분들도 모델 3 롱 레인지로 넘어가시는 분들도 많으실꺼라 예상됩니다. 과거 구입하신 분들과 비교하더라도 더 싼 가격에 모델 3 롱 레인지를 구입하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가족이 적어서 꼭 SUV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아마 모델 3을 계약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번 모델 3의 가격 인하는 파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너무 많은 행복 회로를 돌린 것에 비하면 조금은 실망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모델 Y 롱 레인지를 보조금 100% 지급받길 희망하셨던 분들은 많이 실망하셨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ㅠㅠ) 하지만, 테슬라 입장에서도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국가 보조금 정책에 대응하려 노력한 부분이 보입니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은 모델 Y 보다는 모델 3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는 가격정책을 펼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 많은 신차들이 출시되면서(아이오닉5, 기아CV 등) 테슬라는 작년에 이어 모델 3로 완벽하게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것으로 보는것입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내년 이후에 모델 Y도 대폭 가격인하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는 지금 당장 차를 바꿔야하는 상황이라 모델 Y를 계약했지만,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조금더 기다려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설 연휴에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는 바람에 생각을 주절주절 적다 보니 너무 쓸데없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 

그래서 저는 뭘 샀냐고요? 

계약 내용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는 계약을 2건 했습니다. 하나는 제가 원하던 색상과 옵션을 모두 골랐습니다. 또 하나는 그냥 기본(깡통)입니다. 

그나마 좀 더 빨리 계약한 건이 "스페이스 그레이 + 20"휠 + 화이트 인테리어" 조합이고요. 늦게 계약한 건은 "화이트 + 19"휠 + 블랙 인테리어" 기본으로만 계약했습니다. FSD는 둘 다 넣지 않았습니다. 추후 필요하면 넣을 수 있고 나름 절세효과를 노리기 위함이죠~^^

 

 

계약을 하면서 리퍼럴 코드를 넣는걸 깜빡해서 둘 중 하나는 코드를 못넣었습니다. ㅠㅠ 여러분들은 저 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꼭 리퍼럴코드 챙겨서 11만 크래딧을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계약 시 못 넣으면 취소 후 재계약해야 되니 순번이 밀릴까 봐.. 그냥 진행하려고 합니다)

 

리퍼럴 코드는 테슬라 구입 시 추천인 코드라고 보시면 되고, 추천을 받는 사람 하는 사람에게 11만 원 상당의 크레디트가 제공됩니다. 

혹시나 지인분의 코드나 준비해두신 코드가 없다면, 제 코드를 사용해 주셔도 됩니다. ^^*

ts.la/sangjin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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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꼭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넓은 맘으로 이해해주세요 ^^;;)

 

두 개 계약 중에 먼저 받을 수 있는 건으로 인수할 예정입니다. 자 이제 얼마나 기다리면 제 모델 Y를 받을 수 있을까요? 나름 행복한 기다림이 될 것 같습니다. 과연 기본 옵션이 빨리 올 것 같은데, 순번이 그나마 빠른 옵션 추가 계약건이 먼저 인도될 것인지, 기본 옵션이 먼저 인도될 것인지 궁금해지네요. 

 

빠른 계약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왔었는데.. 너무 허무한 하루였지만, 또 한편으로는 2년 가까이 기다린 차를 계약하니 나름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전기차 생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과 모델 Y를 기다리면서 준비할 부분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혹시 오늘 계약하신 분들 계시면 함께 준비물들 챙기면서 기분 좋게 기다려 보시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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