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옵션 구매해야 할 까?

Life 2021.03.04 댓글 PSJ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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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SJ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차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FSD(Full Self-Driving) 옵션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약 시 포함해야 하는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FSD(Full Self-Driving)와 오토파일럿을 햇갈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토파일럿 (기본 탑재)

  • 주행 중인 차선의 차량 및 보행자에 맞춰 차량의 조향 및 속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입니다. ADA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음

FSD(Full Self-Driving) (추가 옵션, 21/03/04 한국기준 9,043,000 원)

  •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교차로와 저속 주행 중인 차량 추월 등을 포함한 고속도로 진입로 및 진출 차선에서 자동 주행합니다.
  •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 주행 시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합니다.
  • 자동 주차(Autopark): 평행 및 직각 주차 공간을 감지합니다.
  • 차량 호출(Summon): 차고에서 주차된 차량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 교통 신호등 및 정지 표지판을 인지하여 작동합니다. (만년 출시예정)
  • 시내에서 자동 주행합니다. (만년 출시예정)

 

FSD의 각 항목별 기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

 

 

NOA라고 부르며, 고속도로에 IC의 자동 진출입과 저속차량 추월과 같은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죠, 실제 사용자들의 경우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나뉘지만 FSD 기능 중 유용하다는 긍정평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더라고요. 

 

-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 운행 시에 앞 차량(저속)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자율주행 기능입니다. NOA에 포함된 기능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 굳이 왜 분리를 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 기능 역시도 NOA와 비슷하게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 자동 주차(Autopark)

자동 주차의 경우 기능의 존재 여부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용 빈도도 낮아서 그다지 유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차에 자신이 없는 초보운전자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는 기능으로 판단됩니다. 

 

- 차량 호출(Summon)

서먼의 경우에도 호불호가 나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되는 기능입니다. (전격 Z작전, 키트 같은) 하지만, 지하 주차장에서는 사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으로 사용 빈도도 낮은 편이라고 하네요. 옥외 주차장에서의 보여주기 식으로 가끔씩 사용할 것 같은 기능입니다. 

 

현재 약 900만 원을 더 주고 추가하면 오픈되는 기능은 위 4가지입니다. 아직 정식으로 추가되지 않은 기능으로는 표지판 인식 및 신호등 인식을 통한 시내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현재 미국에서 특정 사용자에게만 오픈되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outube에 많은 영상들이 존재하고 있죠. 

 

한테타-Youtube 채널
한테타-Youtube 채널

영상 한번 보시면 시험 주행을 일반 사용자를 상대로 진행하는 테슬라의 클래스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반전은 테슬라 오너 대부분이 이런 베타 테스트의 대상이 되길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이것이 테슬라의 잠재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충성도 높은 고객) 이렇게 시내 주행까지도 조만간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입니다. 물론 국내에 적용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언젠가는 될 겁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언제 오픈될지 모를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현재 900만 원을 태울 가치가 있는가?!" 이게 오늘 포스팅에 핵심입니다. 저는 계약 당시 포스팅에서 절세효과를 위해 FSD 옵션을 넣지 않았다고 했었는데요. 며칠 뒤 변경을 통해 2건 계약 모두에 FSD를 추가했습니다.

 

왜냐고요? 지금 현재 기준으로 미국의 FSD 옵션 가격은 $10,000입니다.

단순 환율(1,200원)로 계산하면 1,200만 원 을 받아야 하지만 900만 원을 받고 있는 것이죠. 과거 600만 원이던 시절도 있었던 것처럼 FSD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 분명합니다. 현재 다수의 예측은 국내에 FSD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면 미국 수준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저는 현재 가격을 선점할 목적으로 계약에 FSD를 추가했던 것입니다.

실제 결제 시점에서 가격이 변동되지 않았다면, 옵션을 빼고 결제가 가능하니 그렇게 하면 되죠. 

 

최근 일론 머스크는 트윗을 통해 올해 2분기 내에 FSD의 구독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내용과 함께 "FSD를 옵션으로 구매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FSD 옵션을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SD를 옵션으로 구입해서 쓰는 것이 구독 서비스로 이용하는 것보다 소비자에게는 유리하다는 것인데요. 과연 월/년 구독료는 얼마로 책정될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테슬라 오너들은 FSD 옵션의 가격 부담으로 선택하지 않는 사용자 비중이 많이 높은 상황입니다. 사실 FSD의 경우는 나중에 중고로 차를 판매할 때도 옵션 값을 대부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결제 시점에 FSD 가격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옵션 삭제 후 출고 시점에 별도로 추가할 생각입니다. 가격이 오른다면, 취득세 증가와 옵션 가격 증가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해야겠죠. 

 

FSD 서비스의 발전과 구독 서비스 출시와 같은 이벤트들을 보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타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험 트랙 혹은 실험용 차량을 통해서 제한적으로 시행되는 타사 자율주행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테스트는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양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을 테니 말이죠.

 

물론,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테슬라 라 가능한 부분일 겁니다. 현기차가 국내에서 이런 걸 진행한다면.. 과연 사용자들 반응은 어떨까요? 

 

다른 테슬라 계약자 분들은 어떠신가요? FSD 옵션 추가하셨나요? 저는 계약 시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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