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 "손흥민"이 "2020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 최고의 골" "프스카스 상"을 받았습니다.
그 최고의 골은 바로 지난해 12월 프리머어리그(EPL)-16라운드 번리전에서 나온 "70m" 드리블 후 터트린 골인데요.
다들 기억하시죠? (안 나신다고요? 다시 한번 보시죠)
정말 정말 멋진 골입니다. 거의 토트넘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부터 시작된 드리블은 상대 골키퍼 앞에서 슈팅 하면서 끝났는데요. 다시 봐도 레전드 골입니다. 상 받을만합니다!!
수상 소식에 손흥민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SNS에 "아주 특별한 밤" 이라며 "투표하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고맙다". "오늘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상식에 화상 인터뷰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우리 진에서 공을 잡았을 때 패스하는게 좋은 선택이었지만 마땅히 공을 줄 곳을 찾지 못해 드리블하기 시작했다"며 "골 직후엔 이렇게 대단할 골이 될 줄 몰랐다며, 정말 환상적인 기분"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네요. 역시 겸손하기 까지한 쏘니!
최종 후보는 손흥민과 함께, 히오르히안 데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올랐는데요.
수상자는 팬(50%)과 축구전문 패널(50%)의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된다고 하고요.
- 손흥민 : 전문가 13점, 팬 11점 = 24점
- 데아라스카에타 : 전문가 9점, 팬 13점 = 22점
- 수아레스 : 전문가 11점, 팬 9점 = 20점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고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한 상이라고, 대회,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최고를 가려 시상한다고 합니다.
한국 선수중에는 최초이고,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수상입니다.
(이분은 또 얼마나 대단한 골인지, 한번 보시죠~)
헐.. 아웃사이드 제대로 맞았네요~^^ 저런 궤적을.. 대단합니다. 역시 푸스카스상 아무나 받는 게 아니네요.
너무 자랑스럽지 않나요?!!
자 이상으로 손흥민 선수의 "푸스카스 상" 수상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서울에는 눈도 내리고 오늘도 역시 춥네요. 다들 건강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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