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무한 기다림 #1 (계약 후 할 일)

Life 2021.02.26 댓글 PSJ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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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SJ입니다. 

요즘 회사일이 바쁨을 핑계로 포스팅을 못한 지 너무 오래됐네요. (ㅠㅠ 게으름뱅이 같으니..)

다시 힘을 내서 오늘은 얼마전 계약한 테슬라 모델 Y를 기다리는 동안 해야 할 일들을 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모델Y 주문하신 분들은 함께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퍼럴코드 적용 여부

저는 급하게 2/12일 저녁시간에 부랴부랴 주문하느라, 미리 사용할 리퍼럴코드 준비 다해놓고 적용했는지 안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날정도로 긴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주문된 2건에 리퍼럴 코드가 정상 적용됐는지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부터 지속적으로 테슬라 코리아에 문의전화를 했지만, 통화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결국 오늘 통화로 2건의 계약 모두 리퍼럴 코드가 잘 적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처럼 혹시나 적용 여부가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 문의해보시면 바로 확인해 줍니다. 단, 전화가 연결된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1. 차량 공부

초창기 테슬라 모델 S가 출시했을 때 하남 스타필드에서 2시간 기다려서 구경을 했고, 모델 3 출시 후에는 시승도 해보았지만, IT업계에서 일하는 제 기준에도 UI/UX가 기존 차량과는 많이 다르다 보니 어색하고 낯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도받기 전 공부를 해두면 좋겠죠? 

 

모델 Y 동영상은 한국어 버전은 아직 준비가 안됐나 봅니다. 동영상 페이지로 이동되지 않는 분들은 테슬라 사이트에 국가를 미국(UNITED STATES)으로 변경해 주시면 됩니다. 

 

모델 3 오너를 위해 테슬라 코리아에서 제작한 영상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매뉴얼입니다. 

- 긴급 대응 안전 가이드

 

응급구조대 | Tesla

응급 구조대 정보 Tesal는 Tesla 차량이 관련된 긴급 상황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방대 및 응급 구조대와 협조에 전념합니다. 긴급 차단장치는 승객 구조에 추출이 필요할 때 해당 차량의 전

 

 

www.tesla.com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있는 커뮤니티나 카페에 가입하셔서 활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는 2군데 정도가 있습니다. TOC(한국 테슬라 오너스클럽, cafe.naver.com/teslaownersclub), TKC(테슬라 코리아클럽, cafe.naver.com/noljatravel) 둘 다 가입하셔서 하루하루 올라오는 인기글들 눈팅만 하더라도 테슬라 지식이 많이 쌓이실 겁니다. (테린이에서 테 초등학생! 테중딩 정도는 될 수 있을 듯 ㅋㅋ)

2. 충전 계획 

전기차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충전인프라 문제일 겁니다. 저 역시도 이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차량을 운행하지 않아도 최소 주 1회는 충전이 필요할 텐데,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번거로울게 분명하겠죠. 다른 전기차 오너들의 의견은 집 또는 회사에 충전 인프라가 없이는 전기차 구입을 신중해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저는 집(아파트)에 충전기가 2기 있는데 1기는 AC7 전용이라 현재는 나머지 1기로 전기차 2대가 충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충전 구역을 일반 내연차가 점거하는 등의 문제는 없는 상황입니다. 나머지 1기는 완속 케이블을 구매해서 충전하는 B타입으로 그 구역은 항상 비어있어서 B타입의 케이블만 구매하면(약 15만 원) 집밥을 먹이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출근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므로 회사 밥은 필요 없는 상황이지만, 회사에도 충전기가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큰 문제는 없으리라 판단됩니다. 

 

충전 인프라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전기차 충전소 안내 사이트를 이용하셔서 주변 인프라를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단독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직접 충전기를 설치할 수 도있으니 카페나 동호회에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GS칼텍스 EV 충전

GS EV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www.gscev.com

 

 

전기차 충전소 모니터링

 

www.ev.or.kr

이밖에도 소프트 베리에서 서비스하는 EV Infra 앱도 많이들 사용하시죠. 

- iOS

 

‎EV Infra

‎맴버쉽을 통한 충전비용 결제와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한 번에 드리는 국내 사용자 1위의 EV Infra 정보 종결자! 충전기 정보는 다 거기서 거기? 전기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우리집 주위에

apps.apple.com

- 안드로이드

 

EV Infra - 국내 사용자 1위! 전기차유저 필수앱 - Google Play 앱

맴버쉽을 통한 충전비용 결제와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한 번에! 사용자 1위의 EV Infra 정보 종결자! 충전기 운영사와 직접 연동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실시간 정보는 물론 맴버쉽 카드와 포인트를

play.google.com

 

3. 충전 카드 발급

충전카드는 본인이 이용하게 될 충전 인프라가 결정되면 해당 충전 서비스 제공사업자에 회원가입을 하고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한전(kepco)의 충전기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한전에 회원가입을 해서 충전용 RF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한전은 별도로 카드를 발급하지 않고, 다른 충전 사업자(환경부, 차지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수, EVinfra 등)의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전서비스 사업자 간에는 로밍이라는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로밍이란? 충전 서비스 사업자간 계약을 통해 A사 회원이 B사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지금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충전소는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2021.02.26일 기준 전국 약 4069개소)의 충전기입니다. 급속 충전기 위주로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 중에서는 차지(2021.02.26일 기준 전국 약 7584개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KT의 충전기도 사업권을 인수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민간 완속충전기는 아마 가장 많은 수를 운영하는 사업자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고요, 환경부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대부분의 민간 사업자의 충전기도 로밍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위처럼 충전 사업자별 로밍 요금은 상이할 수 있지만, 환경부 카드를 통해서 대부분 로밍이 가능하고, 한국 충전(한국전기차 충전 서비스)을 제외하고는 가격도 동일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환경부 카드만 발급받으면 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실제 사용해보고 추가로 발급이 필요하면 신청하는 걸로..) 

 

최근, 한국전력(kepco)에서는 이런 사업자 간의 로밍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인 "차지링크 - Charge Link"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사업자간 계약을 통해 별도로 시스템을 구축해 처리하던 부분을 대폭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기대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의 경우 환경부 카드 발급 후 한전(kepco)에 환경부 카드를 등록해서 회원 가입하는 방식으로 한전과 환경부 및 민간사업자(환경부 로밍) 충전기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4. 충전할인 신용카드 준비

이제 충전사업자(한전/환경부 등)의 회원으로 가입하셨다면, 바로 전기차를 충전하시면 될 것 같지만 당연히 아닙니다. ^^; 발급받은 RF카드의 경우 회원을 인증하는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고 여기에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등록해야만 실제 충전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떤 신용카드를 쓰는 게 좋을까요? 

 

신용카드는 다들 기본적으로 몇 개는 사용하시죠? 요즘은 여기에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는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현명하게 결정해 사용하는 것이 필수인 상황입니다. (귀찮아서 그냥 막 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저도 그렇습니다 ㅎㅎ) 

 

전기차 충전 요금을 할인해 주는 카드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카드가 바로 "신한카드 EV"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ㅋㅋ) 

아마도 전기차 오너분들은 다들 사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혜택은 월 2만 원 한도로 충전요금을 30~50% 할인해 주고, 하이패스도 5,000원 할인도 있고요. 다른 할인도 일부 존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링크)

 

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서 환경부에 결제카드로 등록합니다. 또한 한전의 아파트 충전기에는 로밍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한전에도 이 카드를 결제카드로 등록하고 나면 비로소 충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환경부 RF카드가 등기로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네요. 환경부 회원가입하실 때 차량정보를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대부분 저같이 계약만 하신 분들은 거기서 진행을 못하게 되죠. 그냥 아무렇게나 입력하시고 회원가입 및 회원카드 발급 신청하시고, 나중에 수정이 가능합니다. 걱정 말고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쓰다 보니 너무 장황해 저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전기차 세제혜택 및 요금할인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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