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눈사람을 만들어 보자!

안녕하세요, PSJ입니다.

 

어제(1/6) 서울에 정말 엄청난 눈이 내렸는데요, 다들 퇴근길에 너무 고생하셨죠? 
저는 전철역에서 집에 걸어오는 길(8분 거리)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한번 쉬었다 왔어요.. ㅜㅜ

잠깐 온 눈이 금세 싸여버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내린 폭설이네요.

딸들과 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들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오늘 한번 출동해 봐야겠습니다. 대충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GO GO~!!

우리 두 딸 "션샤"는 이렇게 많은 눈을 처음 본 건데요. 너무 좋아했어요~^^ 

눈싸움도 했습니다. 아빠를 쉬지 않고 공격하네요 >_<;; (엄마를 공격해~!!)

동글동글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어 봅니다!! 

눈이 너무 싱싱? 해서 그런가, 잘 안 뭉쳐져서 한참을 굴려 힘들게 만들었어요. ^^*

짜잔~! 떨어진 나뭇가지로 눈, 코, 입, 팔을 만들어 줬습니다. 솔방울을 주어서 눈을 만들어 주니 나름 똘똘한 눈사람이 만들어졌습니다. 

아빠가 젤 신났네

정말 몇년만에 폭설이라 저도 많이 신났네요. ㅋㅋㅋ

한 시간 가량 눈 밭에서 놀았더니, 노곤노곤.. 애들도 피곤했는지 씻겨 놓으니 잘 잤습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려서 우리 토깽이 딸들과 또 하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토깽이들 재미있었지?)

 

내일(1/8)은 역대급 추위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이번 한파의 절정이 될거랍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코로나 조심! 출/퇴근 눈길 조심하세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