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J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늦었지만, 지난 1/21일에 발표된 2021년 전기차 보조금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자체 보조금 경북 최대 1,100만원, 세종이 300만 원으로 최소
전기차 보조금의 최대 금액은 1,900만원, 수소차는 최대 3,75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수소차에 대한 보조금이 엄청난데요.
테슬라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아마 많이 실망하셨을 겁니다. 차종별 지원 금액을 한번 보시죠.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에너지효율보조금과,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 비율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대로 가격 구간별 보조금이 차등 적용되었고, 지자체 보조금 또한 차등으로 지원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보조금이 많이 줄었습니다. 적어도 테슬라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한테는 슬픈 소식입니다.
국고 보조금을 현재 테슬라 모델 3 기준으로 정리하면 트림별로 아래와 같습니다. (얼른 모델 Y도 가격이 발표되길..)
- 스텐다드플러스 : 684 만원
- 롱 레인지 : 341 만원
- 퍼포먼스 : 329 만원
이 금액은 1/27일 이후 최종 결정되게 됩니다. 그전에 테슬라에서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다면 변경의 여지도 아직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1/27 이후가 되면 시/군 지역별로 지원금도 결정되게 되는데요.
발표된 내용을 기준으로 각 지자체별로 지원금을 계산한 자료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표는 제가 가입된 네이버 카페 "테슬라코리아클럽-TKC"에 올라온 "세종T처음처럼"님이 작성해주신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서울 기준 총보조금은
- 스텐다드플러스 : 1026만원
- 롱 레인지 : 512만원
- 퍼포먼스 : 494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금액에 따른 차등 지원이 타격이 많이 크네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1/27일 이후에 최종 결정이 되는데 테슬라에서 가격 인하를 하게 되면 금액은 바뀔 수 있습니다. (행복 회로 풀가동) 1/27일 전에 모델 Y의 가격도 발표해서 보조금을 확정해 주면 좋겠습니다. 100%이든, 50%이든 얼른 결정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조금 정책을 두고 너무 테슬라를 저격하는 정책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현대차를 응원하기도 하지만, 테슬라를 염두해서 이렇게 정책을 펴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전기차에 국민의 세금으로 보조금을 주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정책 방향은 옳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모델 Y를 구입하려는 시기에 이런 정책이 생긴 건 다소 슬픕니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
아무튼 조만간 보조금 정책은 결론이 나겠네요. 테슬라의 드라마틱한 가격 할인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으니 조금만 더 지켜보시죠.
오늘은 날씨가 봄 같았습니다. 바람이 좀 불었는데 마치 봄바람 같더라고요. 내일도 크게 춥지 않을 거 같은데요.
다들 따듯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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