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무원, 부동산 투기! 실화냐?!

요즘N 2021.03.06 댓글 PSJ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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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SJ입니다.

 

최근 너무나도 충격적인 기사를 접했습니다!! 

 

대부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주변에 야산 또는 논 밭이던 땅이 어느 날 갑자기 개발되면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저 땅 주인은 돈을 얼마 벌었다더라 하는 소문들.. 저도 많이 겪어 보았습니다.

 

그럴 때면 항상 생각하죠, 내가 저 정보를 미리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돈을 많이 벌었을 텐데.. 저 같은 양민들은 상상만 하는 일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나타났습니다. 

한국 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은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3기 신도시)의 땅을 본인 및 가족 명의로 58억 원의 대출을 받아 10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고 합니다. (민변/참여연대 폭로 내용)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는 3기 신도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서 한 점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높이 조사하라며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 등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많은 공무원들이 적발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이 의혹이 불거진 후 '블라인드'(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공공기관 라운지에 올라온 글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말란법이 있냐니, 이게 무슨 X소리입니까. (부패방지법상 비밀 이용금지 위반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광명/시흥에 땅 산 게 우연이다? 언제 개발돼도 개발될 곳에 투자하는 게 무슨 문제냐?라는 반응에 한 네티즌은 10년 전에 산거면 인정한다는 등에 의견이 달렸습니다. 

 

 

또, 젊은 직원은 586 세대가 한 일때문에 젊은 직원들이 욕을 먹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로 보이십니까? '이하부정관'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 있죠.. 실제 이 사람들이 투자한 땅에는 보상을 많이 받기 위해 묘목까지 드문드문 심어놓은 상황에 우리는 부동산 투자하지 말라는 법 있냐는 게 할 말인가요? 정말 염치라는 게 있으면 입이라도 닫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진 출처 : 조선일보 기사 - 예쁘게 심어놓은 묘목

다들 찾아내서 콩밥 먹어야 합니다. 토지도 다 환수해서 몇년 살고 나와서 호위 호식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전수 조사해서 양심을 팔아먹은 공무원들 반드시 다 처벌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부동산 이야기가 나오면 또 빠질 수 없는 분이 한분 있죠, 바로 오(우)거돈 전 부산시장입니다. 가덕도 인근에 1000억원대 땅을 소유하고 있죠. 정말 부럽네요..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땅부자 성추행범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주거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치솟은 주택 가격으로 서민들은 평생을 일해도 제 식구 편히 누을 집 한 채 가지는 게 어려운 현실에서 이런 뉴스를 접할 때면 힘이 빠집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절대로 지지 않겠다던 정부에서 공무원은 미공개 정보로 땅 투기를 하고, 땅부자 시장은 성추행을 하고, 비서실장은 직보다는 집을 선택하는 이런 현 정부 여권이 누구를 심판하고, 누구를 벌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적당히들 하시고 제발 국민들 좀 챙겨주십시오. 제가 보기엔 여든 야든 누구를 심판할 자격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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